만해연구소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만해연구소에서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해외 학술세미나 ｢2019 만해로드대장정-만해의 독립의지와 만주체험｣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12월29일부터 1월3일까지 중국 요녕성과 길림성 일대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한 이번 대장정은 지난 러시아 연해주 일대와 일본 동경 개항지 일대에서 개최되었던 해외학술세미나에 뒤이은 ‘제3차 국외 만해로드대장정’입니다. 대련(여순감옥·관동법원), 단동(압록강철교), 집안(광개토대왕비·장수왕릉), 백두산, 통화(신흥무관학교 유적지), 환인(졸본성·고구려 산성) 지방을 중점적으로 탐방한 이번 대장정은 옛 고구려 영토를 통과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3·1운동 100주년과 만해 탄생 139주년이 되는 기해년을 맞이하여 만해 선사의 발자취를 따라 조국독립에 대한 그의 의지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