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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과 그의 시대

등록일 2015-08-03 작성자 Manhae 조회 489
한용운과 그의 시대 식민지의 어둠과 대결했던 한용운과 동시대인들의 내면풍경, 그 빛과 그림자에 대하여 새롭게 조명한 책. 책에서는 일제 강점기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혁명가이며 선승인 한용운에 대하여 총체적인 평가를 시도한다. ‘풍란화 매운 향내’로 대표되는 그에 대한 찬탄과 긍정, 그리고 ‘1910년 9월에 만해 같은 훌륭한 민족 지도자가 이런 건백서를 일본의 식민 통치 책임자에게 냈다는 사실은 당시 조선인들의 현실 인식을 충격적인 모습으로 보여준다’는 의문과 회의. 이 두 개의 축을 아우른 지점에서 그의 삶과 문학을 바라봄으로써 ‘혁명가와 선승과 시인의 일체화’를 이룬 그의 진면목을 만난다.

2011.1.22 세계일보 조정진 기자